히바 아칸치 호텔(Arkanchi Hotel) 조식 후기: 빵과 치즈, 과일이 맛있는 우즈벡식 아침식사

히바 아칸치 호텔(Arkanchi Hotel) 조식 후기: 빵과 치즈, 과일이 맛있는 우즈벡식 아침식사

  • 전날 밤 12시까지 이찬칼라를 산책하고 호텔에 들어와 새벽 1시에 잠들었다.  조금 늦게 잠들었지만 조식을 먹기 위해 7시 30분에 일어나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. 사실 아칸치 호텔을 선택한 이유가 위치가 좋다라는 것도 있었지만 바로 이 조식이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. 참고로 우즈벡의 많은 호텔이 조식을 기본적으로 포함한 숙박을 제공한다.(물론 아닌 곳도 있다)
  • 식당은 2층에 있었고 식당으로 가는 복도에는 여러 그림이 걸려있었다. 그림은 대부분 우즈벡이나 히바와 관련된 인물과 풍경이 그려진 것이었다.



  • 2층 복도 끝으로 가면 아래 사진처럼 레스토랑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볼 수 있다.

  • 문을 열고 나가면 2층 야외 테라스와 실내 테이블이 식당을 볼 수 있다. 테라스에서는 칼타 미노르 미나렛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나는 테라스 쪽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. 6월 히바의 아침은 습도가 없어서 그런지 더운 느낌 하나 없이 시원했다.



  •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중앙정원에도 테이블이 있다. 음식은 2층에 실내에 있어서 1층에서 식사를 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. 호텔 예약 사이트에 나온 사진에서 보았을 때는 1층에 음식을 준비해놓은 경우도 있었다.

  • 숟가락, 포크, 나이프, 접시 등 식기는 깨끗하고 아주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다.  그리고 테이블에 작은 우즈벡 전통 토기인형도 인상적이었다.


  • 빵은 우즈벡 전통빵 논과 사마르칸트빵, 설탕에 절인 견과류가 들어간 빵, 삼사 등이 있다.
  • 과일은 서양배, 사과, 체리, 자두, 귤이 있었다. 
  • 서양배는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는데 사과와 배를 섞은 듯한 맛이다. 식감은 우리나라 배보다는 단단하며, 맛은 배와 사과의 중간 맛 같았다.
  • 몇가지 종류의 잼, 그리고 치즈, 꿀, 요거트, 삶은 계란이 있다. 치즈는 특히 훈제치즈와 코타지 치즈가 맛있었다.
  • 오이와 토마토는 정말 신선했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 보다 더 단단하고 아삭했다.


  • 생소하지만 맛있었던 메뉴는 타락죽이었다.  우유에 곱게 간 쌀을 넣고 끓인거 같은데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약간의 단맛까지 있어서 아침에 속을 따뜻하게 하기 좋았다. 탈지분유로 미음을 만든다면 이런 맛이 날 것 같았다.
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타슈켄트 솜사 somsa 맛집 Minor Somsa: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 솜사 전문점

우즈벡 항공사 이용 후기: 인천 출발-타슈켄트 도착 HY514(BOEING787-8)

초르수 바자르(시장) 방문 후기: 타슈켄트 전통시장 탐방, 살만한 것 추천 그리고 요긴한 팁